타일 본드 제거 도구 추천 TOP5와 완벽 청소 방법

By: KINYU

오래된 타일 철거 후 남은 타일 본드는 새로운 바닥 시공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제대로 된 제거 없이 시공하면 들뜸, 소음, 균열 등 심각한 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전문가 수준의 타일 본드 제거 도구 추천부터 단계별 바닥 본드 청소 방법, 실제 전문 업체 본드 제거 사례, 완벽한 마감을 위한 타일 본드 제거후 관리 방법까지 모든 정보를 제공하여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드립니다.

목차

왜 올바른 타일 본드 제거가 중요한가?

타일 본드 제거는 단순히 바닥을 깨끗하게 만드는 미관상의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 진행될 모든 바닥 공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초 작업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과정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넘어가지만, 전문가들이 타일 본드 제거에 시간과 노력을 쏟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새 마감재의 완벽한 접착력 확보

바닥에 남아있는 타일 본드 잔여물은 새로운 접착제나 마감재가 바닥면에 제대로 붙는 것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울퉁불퉁하고 먼지 날리는 본드 층 위에는 그 어떤 고급 접착제를 사용하더라도 100% 성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잔여물이 남아있을 경우, 새로 시공한 타일이나 마루가 쉽게 들뜨고, 걸을 때마다 삐걱거리는 소음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갈라지는 등 심각한 하자로 이어질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바닥 수평 및 마감 품질 유지

울퉁불퉁한 본드 잔여물은 바닥의 수평을 망가뜨립니다. 단 몇 밀리미터의 단차라고 얕봐서는 안 됩니다. 이는 가구 배치 시 미세한 흔들림을 유발하고, 생활 소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얇은 장판이나 강마루, SPC 마루 등을 시공할 경우에는 바닥면이 우는 현상으로 이어져 전체 인테리어의 품질을 크게 저하시킵니다. 완벽하게 평평한 바닥은 마감재의 수명을 늘리고, 안정적인 보행감과 공간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본 조건입니다.

장기적인 시간 및 비용 절감

“나중에 문제 생기면 그때 고치면 되지”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합니다. 바닥 하자는 대부분 마감재를 모두 걷어내고 처음부터 다시 시공해야 하는 대공사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초기 단계에서 올바른 도구와 방법으로 본드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 보수로 인한 더 큰 시간과 비용 낭비를 막는 가장 확실하고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동공구와 안전장비를 갖춘 작업자가 두꺼운 타일 본드와 분진 위에서 일하는 모습

상황별 BEST 타일 본드 제거 도구 추천

효과적인 타일 본드 제거를 위해서는 현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조건 비싸고 강력한 장비가 정답은 아니며, 때로는 간단한 수작업 도구가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도구 선택을 위한 4가지 기준과 함께 상황별 추천 도구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도구 선택의 4가지 핵심 기준

효과적인 도구 선택을 위해 아래 4가지 기준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각 항목을 꼼꼼히 체크하면 어떤 도구를 준비해야 할지 명확해집니다.

  • ① 작업 면적: 욕실 한 칸(1~2평) 정도의 좁은 면적은 수작업 도구나 소형 전동공구로 충분하지만, 거실이나 아파트 전체(10평 이상)와 같이 넓은 면적은 그라인더나 바닥 연삭기와 같은 고성능 장비가 필수적입니다.
  • ② 본드 종류: 데코타일에 사용된 끈적한 접착제는 화학적 제거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타일 시공 시 사용된 단단한 시멘트계 본드(압착 시멘트, 떠붙임 모르타르)는 물리적으로 갈아내거나 깨뜨리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 ③ 본드 두께: 얇게 펴 발라져 있다면 스크래퍼나 그라인더로도 충분하지만, 5cm 이상 두껍게 굳어있는 ‘떠붙임 모르타르’ 층은 함마드릴을 이용한 1차 파쇄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 ④ 작업자 숙련도: 전동공구, 특히 그라인더는 강력한 만큼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 셀프 인테리어 초보자는 안전장비를 철저히 갖추고 저속 모델을 사용하거나, 비교적 안전한 수작업 도구 위주로 작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문가는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출력 장비를 사용합니다.

수작업 도구 (DIY 및 1~2평 소규모 면적용)

전기 없이 조용하게 작업할 수 있어 간단한 보수나 좁은 공간 작업에 적합합니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스크래퍼 (헤라): 얇게 남은 본드나 아직 굳지 않은 부드러운 데코타일 접착제를 긁어낼 때 효과적입니다. 손잡이가 길고 칼날을 교체할 수 있는 전문가용 스크래퍼를 사용하면 허리를 덜 숙이고 강력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날카로운 칼날형 스크래퍼는 바닥에 흠집을 낼 수 있으므로 힘 조절에 주의해야 합니다.
  • 망치와 정 (Chisel): 두껍게 굳어버린 시멘트 덩어리나 그라인더가 닿지 않는 벽면 모서리 부분을 깨뜨리는 데 사용합니다. 정을 본드와 바닥 사이의 경계면에 비스듬히 대고 망치로 가격하여 덩어리를 떼어내는 방식입니다. 파편이 눈에 튈 수 있으므로 보안경은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주변에 깨지기 쉬운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고 안전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전동 공구 (전문가 및 10평 이상 대규모 면적용)

넓은 면적의 단단한 본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필수 장비입니다. 강력한 성능만큼 소음과 분진이 심하므로, 철저한 안전장비 착용과 집진 시스템 구축이 매우 중요합니다.

  • 4인치/7인치 그라인더 + 다이아몬드 컵날: 현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강력한 도구 조합입니다. 고속으로 회전하는 다이아몬드 컵날이 단단하게 굳은 타일 본드와 떠붙임 모르타르를 빠르게 갈아냅니다.

    • 컵날 선택: 컵날은 날의 형태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 빠른 제거가 목적일 때는 ‘단날(외날)’을, 비교적 고운 마감면을 원할 때는 ‘이중날(쌍날)’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분진 최소화: 그라인더 작업 시에는 엄청난 양의 시멘트 분진이 발생합니다. 이는 호흡기 건강에 매우 해로우므로, 반드시 집진기 커버를 장착하고 산업용 청소기를 연결하여 분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추천 모델: 전문가용으로는 내구성과 성능이 검증된 보쉬(Bosch)의 GWS 시리즈, 디월트(DeWALT)의 DWE 또는 DCG 시리즈, 마끼다(Makita)의 GA 시리즈 등이 현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입니다. 특히 보쉬의 GWS 18V-10과 같은 충전 모델은 작업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 바닥 연삭기 (Floor Grinder): 20평 이상의 넓은 면적, 공장 바닥 등 대규모 현장에 최적화된 장비입니다. 여러 개의 연삭날이 동시에 회전하며 바닥을 갈아내므로, 그라인더보다 압도적으로 효율적이고 균일한 결과물을 보장합니다. 장비가 크고 무거우며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보통 전문 업체가 사용하거나 공구 임대업체에서 렌탈하여 사용합니다.

    • 렌탈 정보: 바닥 연삭기는 크기와 성능에 따라 1일 렌탈 비용이 약 10만 원에서 20만 원 선에서 형성됩니다. 대형 공구 렌탈 전문점에서 쉽게 빌릴 수 있으며, 사용법과 안전 교육을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함마드릴 (파괴 해머): 5cm 이상 매우 두껍고 단단한 떠붙임 모르타르를 1차로 파쇄할 때 사용합니다. 강력한 타격 기능으로 시멘트 층을 깨뜨려 큰 덩어리로 걷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 날(노미) 선택: 함마드릴에 장착하는 날은 끝이 뾰족한 것보다 넓적한 모양의 노미(치즐)를 사용해야 바닥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시멘트 덩어리를 효과적으로 걷어낼 수 있습니다.

화학적 제거제 (특수 본드용)

시멘트계 본드가 아닌, 데코타일, 러버타일, 우레탄 방수층 등에 사용된 끈적한 유성/수성 본드를 제거할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 물리적인 힘만으로는 제거가 어려운 끈적이는 잔여물을 녹여 손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본드 제거제/용해제: 물리적 제거 작업 전에 바닥에 도포하여 본드를 화학적으로 녹이거나 연화시켜 작업 효율을 극적으로 높입니다. 다양한 제품이 있으므로 제거하려는 본드의 종류(수성, 유성 등)에 맞는 제거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용법: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방법과 비율에 따라 바닥에 붓이나 롤러로 도포한 후, 보통 10분에서 30분 정도 충분히 반응시킵니다. 본드가 부풀어 오르거나 녹아내리면 스크래퍼로 쉽게 밀어낼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강알칼리성 제품이므로 보호 장갑, 보안경 등 피부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켜야 합니다.

한눈에 보는 타일 본드 제거 도구 비교표

각 도구의 특징을 한눈에 파악하여 내 상황에 가장 적합한 도구를 선택해 보세요.

도구 종류 추천 대상 장점 단점 예상 비용
스크래퍼/정 셀프(DIY), 좁은 면적 저렴, 소음 없음, 정밀 작업 가능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듦, 비효율적 1~3만 원
그라인더 전문가, 셀프(숙련자) 강력한 성능, 빠른 속도, 가장 보편적 극심한 소음/분진, 안전사고 위험 10~30만 원
바닥 연삭기 전문 업체, 대규모 현장 압도적인 효율, 균일한 결과물 고가, 무거움, 렌탈 필요 렌탈 시 10~20만 원/일
화학 제거제 셀프/전문가 (유성 본드) 물리적 노력 감소, 틈새 제거 용이 화학 약품 냄새, 추가 건조 시간 필요 2~5만 원
여러 가지 타일 본드 제거 도구가 콘크리트 바닥에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

단계별 완벽 바닥 본드 청소 방법

올바른 도구를 선택했다면, 이제 체계적인 순서에 따라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안전을 확보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며,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3단계 청소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1단계: 안전 장비 착용 및 현장 보양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분진이 다른 공간으로 퍼지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것입니다.

  • 필수 안전 장비:

    • 방진 마스크: 시멘트 분진은 호흡기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반드시 식약처 인증 1급 이상 방진 마스크를 코와 입 주변에 완전히 밀착시켜 착용합니다.
    • 보안경: 그라인더 작업 시 파편이 튀어 눈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눈 전체를 감싸는 형태의 보안경을 착용합니다.
    • 귀마개/헤드셋: 전동공구의 엄청난 소음으로부터 청력을 보호하기 위해 귀마개나 방음 헤드셋은 필수입니다.
    • 안전화 및 장갑: 무거운 공구나 자재로부터 발을 보호하고, 날카로운 파편에 손을 다치지 않도록 두꺼운 작업용 장갑과 안전화를 착용합니다.
  • 현장 보양 작업:

    • 공간 밀폐: 작업 공간과 비작업 공간 사이의 문틈, 창문 등을 커버링 테이프나 비닐로 완벽히 밀폐합니다. 미세한 시멘트 가루는 상상 이상으로 멀리 퍼져나가 가전제품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가구 보호: 작업 공간 내에 옮기기 힘든 가구나 붙박이장이 있다면, 두꺼운 비닐로 여러 겹 감싸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2단계: 물리적 제거 작업 (도구 사용)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선택한 도구를 사용하여 본격적으로 본드를 제거합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한 몇 가지 팁을 기억하세요.

  • 그라인더 사용 팁:

    • 자세: 그라인더는 항상 두 손으로 견고하게 잡고, 컵날이 바닥에 평행하게 닿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이 한쪽으로 기울면 바닥이 깊게 파일 수 있습니다.
    • 작업 방식: 한 번에 깊게 갈아내려 하지 말고, 여러 번 얕게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작업해야 바닥 손상을 줄이고 안전합니다.
    • 집진기 연결: 앞서 강조했듯이, 집진기 커버와 산업용 청소기 연결은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가장자리 및 모서리 공략:

    그라인더나 연삭기가 닿지 않는 벽면 가장자리, 기둥 주변, 문틀 아래 등은 정과 망치, 또는 소형 멀티커터와 같은 도구를 이용해 꼼꼼하게 제거해야 마감 품질이 높아집니다.

3단계: 분진 및 잔여물 완벽 처리

본드 제거 작업이 끝났다고 해서 모든 과정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바닥에 남은 미세 분진까지 완벽하게 제거해야 다음 공정의 접착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1차 청소 (건식): 빗자루질은 먼지를 공기 중에 날리게 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출력이 강한 산업용 청소기를 사용해 눈에 보이는 큰 먼지와 잔해물을 남김없이 모두 흡입합니다. 구석구석 여러 번 반복하여 빨아들입니다.
  • 2차 청소 (습식): 1차 청소 후에도 바닥에는 미세 분진이 남아있습니다. 물과 공업용 세척제 또는 중성세제를 희석한 물을 바닥에 뿌리고, 바닥 솔(데끼 브러시)로 문질러 분진을 녹여냅니다. 이후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내고, 젖은 걸레나 습식 청소기를 이용해 오염된 물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 완전 건조: 모든 청소가 끝나면 송풍기를 이용하거나 창문을 열어 바닥에 습기가 전혀 남지 않도록 완전히 말립니다. 바닥이 축축한 상태에서 다음 공정을 진행하면 하자의 원인이 됩니다.

전문가의 노하우: 전문 업체 본드 제거 사례

이론적인 설명만으로는 실제 현장의 어려움을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제 전문 업체가 어떻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사례 현장: 서울 소재 32평 아파트 전체 리모델링 현장
  • 프로젝트명: 최대 5cm 두께의 불균일한 떠붙임 모르타르 제거 및 바닥 샌딩

문제 진단

현장에 도착했을 때, 기존 타일을 철거한 바닥은 20년 이상 된 ‘떠붙임’ 방식으로 시공되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본드(모르타르) 층이 매우 두껍고 단단했으며, 심지어 각 구역의 높낮이가 달라 수평이 전혀 맞지 않는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바닥 위에는 마루 시공이 절대 불가능하므로, 전면적인 제거 및 평탄화 작업이 시급했습니다. 일반적인 그라인더만으로는 작업 효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균일한 결과물을 얻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전문가의 단계별 해결 과정 (솔루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는 3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솔루션을 적용했습니다.

  • 1차 파쇄 (파괴 해머): 먼저, 5cm가 넘는 두꺼운 시멘트 층을 파괴 해머와 넓적한 노미를 이용해 큰 덩어리로 깨뜨려 걷어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전체적인 바닥의 높이를 일차적으로 낮추고, 다음 단계인 연삭 작업의 효율을 높일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 2차 연삭 (대형 바닥 연삭기): 1차 파쇄 후 남은 본드층과 전체적인 바닥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20마력급 대형 바닥 연삭기를 투입했습니다. 강력한 연삭기는 남아있는 본드층을 균일하게 갈아내며 매끄러운 바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분진은 대형 집진 시스템을 연결하여 즉시 처리했습니다.
  • 3차 마감 (7인치 그라인더): 대형 연삭기가 닿지 않는 벽면 가장자리와 기둥 주변 20cm 구간은 7인치 그라인더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섬세하게 마감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전체 바닥이 한 면처럼 평평하고 깨끗하게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결과 (Before/After)

작업 전, 울퉁불퉁하고 각종 잔해물로 지저분했던 바닥(Before)은 전문가의 체계적인 공정을 거쳐, 먼지 한 톨 없이 매끄럽고 완벽한 수평을 자랑하는 기초 바닥(After)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바닥 위에서는 어떤 마감재를 시공하더라도 들뜸이나 소음 걱정 없이 완벽한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문 장비와 축적된 노하우가 결합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최상의 결과입니다.

두꺼운 타일 본드 잔여물이 남아 울퉁불퉁한 바닥과 완벽하게 평탄하게 청소된 바닥의 전후 비교 이미지

마지막 단계: 타일 본드 제거후 관리 방법

힘들게 본드 제거와 청소를 마쳤다면, 이제 새로운 바닥재 시공을 위한 최상의 기초를 다지는 마지막 단계가 남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마감재의 수명을 늘리고 완벽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바닥 상태 최종 점검

깨끗해진 바닥을 천천히 걸어보며 최종적으로 상태를 점검합니다.

  • 균열(크랙) 및 파임 확인: 본드 제거 과정에서 발생했을 수 있는 미세한 균열이나 깊게 파인 부분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핍니다. 작은 균열은 추후 더 크게 벌어질 수 있으므로, 발견 시 바닥 보수용 퍼티로 메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 들뜬 부분 확인: 바닥을 가볍게 두드려보았을 때, “통통”하고 속이 빈 소리가 나는 곳은 바닥면이 들떠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부분은 보강 작업을 하거나, 상태가 심각하다면 해당 부분만이라도 걷어내고 재시공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프라이머 도포 (강력 추천)

바닥용 프라이머(하도) 도포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까운 중요한 공정입니다.

  • 역할: 프라이머는 바닥 청소 후에도 남아있는 미세 분진을 잡아주어 바닥면을 단단하게 만들고, 그 위에 시공될 새로운 접착제의 부착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접착제가 바닥면에 깊숙이 침투하여 강하게 붙도록 돕는 매개체인 셈입니다.
  • 시공법: 롤러를 이용하여 바닥 전체에 얇고 균일하게 도포합니다. 특정 부분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제품 설명서에 따라 1회 또는 2회 도포합니다.

셀프 레벨링 (자동 수평 모르타르) 시공

만약 그라인더 작업 후에도 바닥의 수평이 완벽하게 맞지 않는다면, 셀프 레벨링 시공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정의: 셀프 레벨링은 시멘트계 자동 수평 모르타르로, 물과 배합하여 바닥에 부으면 중력에 의해 스스로 수평을 맞추며 굳는 자재입니다.
  • 필요성: 완벽하게 평평한 기초 바닥을 만들어주므로, 특히 얇고 예민한 강마루, SPC 마루, 장판 등을 시공할 때 최상의 마감 품질을 보장합니다. 울퉁불퉁한 바닥을 가장 확실하게 잡는 방법입니다.

충분한 양생 및 건조

프라이머나 셀프 레벨링을 시공한 후에는, 제품이 완전히 굳고 마를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 중요성: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충분한 양생 시간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공정을 서둘러 진행하면, 습기로 인해 접착 불량, 마감재 변형 등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보통 기온과 습도에 따라 1~3일 정도의 건조 시간이 필요합니다.

결론: 완벽한 바닥의 첫걸음, 제대로 된 본드 제거

지금까지 타일 본드 제거의 중요성부터 상황별 도구 선택, 단계별 청소 방법, 전문가 사례, 그리고 최종 마감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성공적인 바닥 시공의 첫 단추는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기초, 즉 타일 본드를 얼마나 완벽하게 제거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현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타일 본드 제거 도구 추천을 바탕으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체계적인 바닥 본드 청소 방법을 따르고, 꼼꼼한 타일 본드 제거후 관리 방법으로 마무리할 때 비로소 하자를 예방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작정 힘으로 해결하기보다는, 올바른 지식과 도구로 스마트하게 작업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이 가이드가 전문가에게는 작업 효율을 한 단계 높이는 팁이 되고, 셀프 시공자에게는 막막했던 작업에 자신감을 더해주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혹시 여러분만의 특별한 타일 본드 제거 노하우나 작업 중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공유해주세요. 함께 정보를 나누며 더 나은 인테리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셀프 인테리어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타일 본드 제거 도구는 무엇인가요?

A. 욕실 한 칸 정도의 좁은 면적이라면 스크래퍼와 망치, 정을 추천합니다. 비용이 저렴하고 소음이 없으며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므로, 작업 범위가 넓다면 안전장비를 철저히 갖춘 후 4인치 충전 그라인더와 같은 소형 전동공구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Q2. 그라인더 작업 시 분진을 최소화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그라인더용 집진 커버를 장착하고 산업용 청소기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하면 발생하는 분진의 90% 이상을 즉시 빨아들여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추가로 작업 공간을 비닐로 완벽히 밀폐하는 보양 작업도 필수입니다.

Q3. 화학적 제거제는 모든 종류의 본드에 사용해도 되나요?

A. 아닙니다. 화학적 제거제는 주로 데코타일이나 장판에 사용된 끈적한 유성/수성 접착제를 녹이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타일 시공에 사용되는 단단한 시멘트계 본드(압착 시멘트, 모르타르)에는 효과가 거의 없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그라인더 같은 물리적인 제거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Q4. 본드 제거 후 바닥 프라이머 작업은 꼭 해야 하나요?

A. 강력히 추천합니다. 프라이머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분진을 잡아주고 바닥면의 강도를 높여, 새로 시공할 마감재의 접착력을 극대화합니다. 프라이머 도포는 간단한 작업으로 장기적인 바닥 하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므로, 건너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