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나무열매 알고 먹자 – 건기식의세계#2

By: KINYU

안녕하세요. 술을 마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한번은 들어보셨거나 먹어보셨을 ‘헛개나무열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헛개나무열매=숙취해소 라고 많이들 생각하실텐데 헛개나무열매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섭취하면 어디에 좋은 지, 숙취해소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차이 등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헛개나무열매

헛개나무열매는 어떤 식품

헛개나무는 원래 한약재로 주로 사용되는 식품으로 생약명은 지구자라고 하며, 열병, 목마름, 구토, 딸꾹질, 소아 감적, 이뇨, 음주 중독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음주 후 찾게 되는 숙취해소 음료 제품 중 헛개나무 열매를 사용한 식품을 편의점, 약국 등 통해 쉽게 찾을 수 있고 보편적으로 간에 관련하여 도움을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헛개나무열매는 우리가 아는 식품과는 원료가 좀 다른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하는 원료의 정식 명칭은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이라고 하며 헛개나무의 과병을 사용하여 제조됩니다. 과병은 ‘열매의 꼭지’라는 뜻으로 열매자루라고도 불리며, 헛개나무의 과병은 열매 주변에 자라나 불규칙적인 모양으로 띕니다.

헛개나무 나무 식품과 건강기능 식품의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은 기능의 차이가 있습니다. 단적으로 이야기하면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이 좀 더 많은 효과를 가지고 있고 일회성의 섭취가 아닌 지속적인 복용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의 효능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정받은 효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알콜성 손상으로 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음

  • 알코올 탈수효소 활성도가 증가하고, 간효소인 ALT(alanine aminotransferase), AST(aspartate aminotransferase) 활성이 감소되고 세포가 손상되거나 파괴될때 나오는 LDH(lactate dehydrogenase) 활성이 감소합니다.

운동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혈중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 효소) 활성이 감소되고 혈중 LDH 활성이 감소되어 혈중 lactate(젖산 역치), creatine kinase(크레아틴인산화효소) 농도가 감소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스트레스 지표인 cortisol 및 adrenocorticotropic hormone를 감소하고 산화적 손상으로 부터 골격근 조직을 보호하여 피로회복을 촉진시킵니다.

※ AST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 효소) : 심근경색증이나 간질환의 지표가 되며, 과도한 운동 후에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남

※ LDH : 근활동 중 근세포에서 젖산 생성과 함께 세포 손상의 지표로 운동 후 활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lactate(젖산 역치) : 운동시 증가하는 지표로 높은 강도의 운동으로 젖산역치가 발생함

※ creatine kinase(크레아틴인산화효소) : 근손상을 유발하는 지표로 운동 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됨

제조과정

1. 헛개나무과병 수확 및 세척

  • 지정된 재배지에서 지정된 재배시기에 맞추어 수확 및 세척합니다

2. 열수 추출 및 농축

  • 세척이 끝난 헛개나무과병을 물과 일정 비율로 95℃까지 끓여서 4시간 추출하여 수분을 증발시켜 고형분으로 농축시킵니다.

3. 부원료 혼합

  • 열수 추출 및 농축 시킨 원료를 부형제와 혼합시킵니다. (부형제는 일반적으로 덱스트린 사용)

4. 분무 건조 및 살균

  • 부형제와 혼합한 헛개나무과병농축액을 분부 건조하여 분말 형태로 가공합니다.

※ 부형제란 : 약의 주성분 외에 약의 형태나 기능을 돕는 역할을 하는 성분 ex. 코팅제, 감미제, 용제 등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의 효과 성분은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은 퀘르세틴을 지표 성분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조업체에서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의 효과가 있다고 명시하고자 한다면 퀘르세틴 함량이 5.92 ~ 8.99ug/g 범위에 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퀘르세틴 함량이 주요 효과 성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숙취해소 제품과 헛개나무과병추출 분말 건강식품의 차이

숙취해소 음료 또는 숙취해소제는 주로 음주 전후 갈증 및 숙취 해소를 위해 일시적으로 섭취하게 됩니다. 1회성으로 섭취하는 숙취해소 제품들은 알콜 분해를 도와주기는 하지만 알콜로 인한 간손상 보호에 도움이 되거나 피로 개선, 운동능력 향상의 효능을 얻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위에 설명한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 12주간 꾸준히 섭취하여야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TV조선’ 채널 – 주당들의필수품 헛개나무 열매를 많이 먹으면 간 해독 된다?

음주 전과후 언제 먹는것이 좋을까

숙취해소제는 대부분 음주 전 또는 후에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언제 먹는게 좋을까? 관련 자료를 찾아본바로는 음주 전 숙취해소제를 먹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음주 전에 섭취해야 알콜이 체내로 들어왔을 때 분해를 즉각 도와주어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의 경우에는 일회성으로 섭취하는 것보단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알콜 섭취로 인하여 간 수치가 올라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12주동안 하루 2,460mg 복용한 사람들의 간 수치가 감소되었다고 하네요.

어떤 부작용이 있나요

헛개나무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으므로, 섭취 시에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 헛개나무는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체질이거나, 손발이 차가운 사람, 아랫배가 차가운 사람,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섭취를 피하거나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헛개나무와 헛개열매에는 독성이 있는 성분이 소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건조하지 않고 생으로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헛개나무를 섭취할 때는 한 달 이상 잘 건조한 것을 사용하거나, 가공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헛개나무는 임산부나 수유부에게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에는 섭취를 피하거나, 의사와 상담한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헛개나무 열매를 이용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의 차이가 있으며,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을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합니다. 인정 하는 성분의 범위는 쿼세라틴 함유량이 5.92 ~ 8.99 ug/g 내에 들어와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효능은 알콜성 손상으로 간보호를 도와주고, 운동능력 향상 및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12주간 일 2,460mg을 섭취해야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여기까지 건강기능식품으로서 헛개나유열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헛개나무열매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