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에 대한 이해와 달성하는 방법

By: KINYU

최근 기후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탄소중립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 탄소중립이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 것일까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이 글에서는 탄소중립에 대해 알아보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탄소중립

탄소중립이란?

탄소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배출량을 흡수 (산림 등), 제거 (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활용 기술)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0 (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입니다. 이는 기후변화와 온실가스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구 온도 상승을 제한하기 위한 중요한 목표입니다.

탄소중립은 탄소제로, 넷제로와 같은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탄소제로는 탄소의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고, 넷제로는 탄소뿐만 아니라 다른 온실가스도 포함하여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글에서는 넷제로의 의미로 탄소중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겠습니다.

탄소중립을 외치는 이유

탄소중립을 외치는 이유는 바로 “기후위기” 때문입니다. 기후위기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대기 중의 온실가스가 증가하면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극단적인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생물다양성 감소, 식량안보 위협 등 인간과 자연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말합니다.

유엔과 세계 과학계는 극단적인 기후재앙을 막으려면 2030년에는 탄소 배출을 2010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15년 파리협정이 체결되었고, 이 협정에 동의하는 모든 나라들은 온실가스 감축 계획과 이행 사항을 국제적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지구 온도 상승의 마지노선을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2℃ 이하로 막고, 나아가 1.5℃ 이하로 억제해 보자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탄소중립 관련 타임테이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2020년 12월에는 유엔이 주최하는 기후앰비션 서밋이 열렸고, 이 서밋에서는 75개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거나 감축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등의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2021년 4월에는 미국이 주최하는 기후리더스 서밋이 열렸고, 이 서밋에서는 미국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52% 감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한국, 캐나다, 일본 등도 감축 목표를 상향 조정하거나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탄소중립 관련 타임테이블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1년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 개최. 각국의 감축 목표와 이행 방안에 대한 협의 예정.
  • 2023년: 파리협정에 따른 감축 목표와 이행 사항에 대한 공식 검토 (글로벌 스톡테이크) 실시.
  • 2025년: 각국이 새로운 감축 목표 (NDC)를 제출.
  • 2030년: 각국이 제출한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증폭.
  •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완료.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분야는 에너지 전환입니다. 에너지 전환은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기존의 에너지 시스템을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저탄소 에너지 시스템으로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는 것.
  • 전기차, 수소차 등 저탄소 이동수단의 보급과 인프라 구축을 촉진하는 것.
  • 탄소 포집, 이용, 저장 (CCUS) 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촉진하는 것.
  • 탄소세, 탄소배출권거래제, 탄소발자국제도 등의 경제적 수단을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장려하는 것.

에너지 전환 외에도 산업, 건축, 교통, 농업, 산림, 폐기물 등 다양한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업 부문에서는 고효율 기술의 도입, 재생원료의 활용, 무탄소 공정의 개발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건축 부문에서는 에너지 절약형 건물의 설계, 건축재료의 친환경화, 건물 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활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교통 부문에서는 대중교통의 확대, 자전거와 보행의 활성화, 교통수요 관리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농업 부문에서는 스마트팜, 유기농업, 토양탄소 흡수 증대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산림 부문에서는 산림복원, 산림경영, 산림탄소 흡수증명제도 등을 통해 온실가스 흡수를 증대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부문에서는 재활용, 자원화, 폐기물 발생 저감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산업통산자원부” 채널 – 탄소중립의 탄소는 뭐고, 중립은 뮐까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은?

우리나라 정부는 2020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발표한 이후, 탄소 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법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 탄소 중립과 녹색성장을 국가의 기본적인 정책 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기본계획과 중장기 목표, 재정·기술·제도 등의 기반을 구축하는 법률입니다.
  • 2050 탄소 중립 비전 선언 :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선언한 문서로, 탄소 중립을 위한 5대 전환 (에너지, 산업, 건축·교통, 공공·사회, 자연)과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강화 : 2030년까지 2018년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이상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강화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수단과 방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은?

탄소 중립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줄이고, 흡수하거나 제거하여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가나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개인이 탄소 중립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너지 절약: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탄소 중립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고,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불필요한 조명이나 전자기기의 사용을 줄이고, LED 전구나 저전력 제품을 사용하고, 온도 조절을 적절하게 하고,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 대중교통 이용: 개인 차량의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탄소 중립을 위한 중요한 선택입니다. 개인 차량은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대기 오염과 교통 체증을 야기합니다. 반면, 대중교통은 많은 사람들을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은 대중교통보다 더욱 친환경적인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우리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건강하고 환경 친화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 채식주의 실천: 육류 생산과 소비는 많은 온실가스를 발생시키고,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것은 탄소 중립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육류 대신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채식주의는 다양한 형태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완전히 육류를 포기하는 베건이나 베지테리언이 될 수도 있고, 일부 육류를 대체하는 플렉시테리언이나 레두코어, 일정 기간 동안 육류를 끊는 미트리스데이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기업들의 탄소중립을 위한 경영 전략은

탄소 중립은 기업의 경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고, 탄소 중립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기업별 탄소 중립을 위한 경영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온실가스 감축: 기업은 자신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감축 활동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공정 개선과 폐기물 관리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에 참여하고,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고, 탄소 중립 제품을 개발하는 등의 방법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 재생 에너지 활용: 기업은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재생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재생 에너지는 태양, 바람, 수력, 바이오매스 등 자연에서 무한히 얻을 수 있는 에너지로, 탄소 중립을 위한 중요한 대안입니다. 기업은 재생 에너지를 자체 발전하거나, 외부에서 구매하거나, 재생 에너지 인증서를 통해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등의 방법으로 탄소 중립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 탄소 중립 관련 사업 확대: 기업은 탄소 중립을 위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확대해야 합니다. 탄소 중립 관련 사업은 탄소 중립 제품과 서비스, 탄소 중립 컨설팅, 탄소 중립 인증, 탄소 중립 투자, 탄소 중립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 기업은 자신의 역량과 비전에 맞는 탄소 중립 관련 사업을 선정하고, 시장 분석과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실행과 평가를 통해 탄소 중립을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 관련 용어 이해

탄소 중립을 위해 알아야 할 용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넷제로 (Net Zero): 탄소 중립과 같은 의미로,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흡수하거나 제거하여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 RE100: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모임으로, 2014년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3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LG, SK, 현대자동차 등이 가입하였습니다.
  • 그린뉴딜 (Green New Deal): 기후변화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환경친화적인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 전환과 사회적 포용을 추진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실시한 뉴딜 정책에서 유래하였으며, 유럽연합, 한국,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 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서 포집하고, 압축하고, 안전한 곳에 저장하는 기술로, 탄소 중립을 위한 중요한 수단입니다. CCS는 발전소, 공장, 석유정제소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제나 막 등을 이용하여 분리하고, 압축하여 액화하고, 파이프라인이나 선박 등을 통해 운반하여 지하에 주입하거나 해저에 침전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상으로 탄소 중립 관련 용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방법에 대한 블로그 글을 마칩니다. 탄소 중립은 인류의 생존과 지구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우리 모두가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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