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치프 이야기: 똑똑하고 재미있는 예술혁신가들

By: KINYU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미스치프라는 예술가 집단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미스치프는 뉴욕 브루클린에 기반을 둔 아티스트 그룹으로, 장난기 넘치는 작품들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어요. 미스치프의 작품들은 상식을 깨고, 사회를 비판하고, 유머를 잃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스치프는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작품들을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들의 첫 한국 전시는 어떤 모습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미스치프

미스치프의 탄생

미스치프는 2019년 가브리엘 웨일리, 케빈 위즈너, 루카스 벤텔, 스테픈 테트롤트가 설립한 예술가 콜렉티브입니다. 그들은 각각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인재들로, 웨일리는 버즈피드에서 일하다가 퇴사한 후, 위즈너와 벤텔은 뉴욕 예술대학원에서 공부하던 친구들이었고, 테트롤트는 웨일리의 동생이었습니다. 그들은 공통의 관심사와 창의적인 열정을 바탕으로 미스치프를 결성했고, 현재는 약 30명의 팀원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미스치프의 이름은 ‘나쁜 짓, 장난기’라는 뜻의 mischief에서 모음을 빼고 자음만 남긴 것입니다. 그들은 브랜드명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장난기 넘치는 예술 활동을 일삼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예술가,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마케터, 엔지니어, 프로듀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지만, 결국에는 ‘미스치프’라는 하나의 레이블로 통합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드롭’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패션 브랜드가 한정판 제품을 출시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미스치프는 패션 브랜드처럼 정기적으로 새로운 작품을 드롭하고, 그 작품들은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미스치프의 드롭은 예술 작품이기도 하고, 상품이기도 하고, 사회적 실험이기도 합니다.

‘ 피식대학’ 채널 – 미스치프에게 아톰부츠 세탁법을 묻다

미스치프의 작품들

출처 : 미스치프 홈페이지 – 사탄슈즈

미스치프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지저스 슈즈’와 ‘사탄 슈즈’입니다.

‘지저스 슈즈’는 나이키 에어맥스 97에 요르단강의 성수를 넣고, 신발 끈에 예수가 못 박힌 참을 달아 만든 작품입니다. 마태복음 14장 25절에 나오는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라는 구절을 참고한 것이죠. 이 작품은 단 20켤레만 판매되었고, 가격은 1,425달러였습니다. 이 작품은 2019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신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사탄 슈즈’는 ‘지저스 슈즈’와 반대로, 에어솔에 사람의 피를 넣고, 신발 끈에 펜타그램을 달아 만든 작품입니다. 또한, 신발의 뒷면에는 루카스 10장 18절에 나오는 ‘내가 사탄이 하늘에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노라’라는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이 작품은 미국의 래퍼이자 게이 성향을 공개한 릴 나스 X와 협업하여 만들었고, 가격은 1,018달러였습니다. 이 작품은 단 666켤레만 판매되었고, 발매하자마자 품절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나이키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소송에 휘말리게 되었고, 결국 미스치프는 자발적으로 제품을 회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외에도 미스치프는 많은 작품들을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 걸린 노트북’은 2008년형 윈도우 노트북에 6개의 멀웨어 바이러스를 담아 15억 원에 판매한 작품입니다. ‘차 키’는 자동차 1대에 연결된 차 키 1,000개를 개당 19달러에 판매하고, 차량 위치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 작품입니다.

‘케첩 립글로스’는 리한나의 코스메틱 브랜드 펜티 뷰티와 협업하여, 케첩처럼 생긴 제품에 랜덤으로 케첩이나 립글로스를 넣은 작품입니다. ‘페인팅 컷팅’은 데미안 허스트의 스폿 페인팅을 잘라서 다시 판매한 작품입니다. 이런 작품들은 모두 미스치프의 웹사이트나 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WLDO’ 채널 – 정의불가 천재집단 미스치프, 한국 온다

미스치프의 첫 한국 전시

미스치프는 2023년 10월 8일부터 2024년 2월 27일까지 대림미술관 서촌관에서 첫 한국 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전시의 제목은 ‘Nothing is Sacred’으로, ‘아무것도 신성하지 않다’라는 뜻입니다.

전시는 미스치프의 작품들을 6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섹션은 ‘The Beginning’으로, 미스치프의 탄생과 철학을 설명합니다. 두 번째 섹션은 ‘The Drop’으로, 미스치프의세 번째 섹션은 ‘The Art’으로, 미스치프의 대표작들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지저스 슈즈’와 ‘사탄 슈즈’를 비롯하여, ‘바이러스 걸린 노트북’, ‘차 키’, ‘케첩 립글로스’, ‘페인팅 컷팅’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네 번째 섹션은 ‘The Culture’으로, 미스치프가 어떻게 팝컬쳐와 상호작용하고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줍니다. 미스치프의 작품들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또한 많은 논란과 비판도 받았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미스치프의 작품들이 어떤 이슈들을 다루고, 어떤 메시지들을 전달하고, 어떤 효과들을 낳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섹션은 ‘The Future’으로, 미스치프가 앞으로 어떤 작품들을 만들고, 어떤 비전들을 갖고, 어떤 도전들을 하고자 하는지를 소개합니다. 미스치프는 현재도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실험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미스치프는 예술의 경계를 넘어서, 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자 합니다. 이 섹션에서는 미스치프의 미래적인 계획들과 목표들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섹션은 ‘The Shop’으로, 미스치프의 작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미스치프의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판매되던 작품들을 전시장에서도 직접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를 기념하여 한정판 작품들도 출시되었습니다. 미스치프의 작품들은 모두 한정 수량이기 때문에, 놓치지 않도록 서두르세요.

이상으로, 미스치프의 첫 한국 전시 ‘Nothing is Sacred’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미스치프는 똑똑하고 재미있는 예술혁신가들로, 우리의 상식과 관념을 도전하고, 우리의 사회와 문화를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미스치프의 작품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제공하고, 우리에게 새로운 질문과 대답을 던집니다. 미스치프의 전시는 2024년 2월 27일까지 대림미술관 서촌관에서 진행됩니다. 미스치프의 작품들을 직접 보고, 느끼고, 즐기고 싶으시다면, 전시장에 방문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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